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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지분 전량 매각…AI 버블 경고음 커진다

sauvignon 2025. 11. 12. 18:55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의

지분을 전량 매각하며 글로벌 기술주 시장에

긴장감이 번지고 있다.

이번 매각 규모는

약 58억 달러(약 8조 원)에 달하며,

소프트뱅크는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인공지능(AI)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최근 보유 중이던

엔비디아 주식 약 3,200만 주를 매도했다.

 

 

손정의 회장은 “AI 시대의 다음 단계는

스타트업과 데이터 인프라 투자에 있다”며

“엔비디아는 이미 완성 단계에 도달한 기업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을 활용해 오픈AI(OpenAI) 및 관련 생태계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장은 이번 결정을 단순한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아닌 ‘AI 버블 조짐에

대한 경계 신호’ 로 해석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2년간 AI 칩 수요 폭증에 힘입어

주가가 폭등했지만, 최근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과열 논란이 이어져 왔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소프트뱅크가 AI 거품의 정점을 읽고

빠져나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매각 소식이 전해진 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한때 5% 가까이 하락했고,

다른 반도체주들 또한 동반 약세를 보였다.

 

 

한편 소프트뱅크 주가도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그룹이 안정적인 수익원을 포기하고

다시 고위험·고수익 구조로 회귀하는 데

우려를 표하고 있다.

과거 ‘비전펀드’ 실패 사례가

여전히 뚜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 회장은 “이번 투자는 단순한

도박이 아니라 인류의 지능 진화에 대한

장기적 베팅”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소프트뱅크의 결정이 향후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AI 산업이 단기 과열 구간에 들어선 가운데,

선도 기업들의 주가 조정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동시에 소프트뱅크의 유동성 확보가

향후 AI 인프라와 스타트업 생태계로

흘러가며 또 다른 ‘AI 투자 2막’을

열 가능성도 거론된다.

결국 이번 매각은 단순한 지분 거래를 넘어,

글로벌 AI 투자 흐름의 방향성을 가늠하게

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가 흔들릴지,

소프트뱅크가 새로운 AI 패러다임을

열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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