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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독일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그룹 인수…데이터센터 냉각시장 진출 가속

sauvignon 2025. 11. 6. 10:47

 

삼성전자가 독일의 대표적인

공조기기 전문기업 플랙트그룹(FläktGroup)을

인수하며 글로벌 냉각·환기(HVAC)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인수 금액은 약 15억 유로(한화 약 1조 8천억 원)

규모로,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넘어

산업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플랙트그룹은 독일 헤르초겐라우라흐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 HVAC 솔루션 기업으로,

데이터센터·병원·공항·상업시설 등

대형 설비용 환기 및 냉각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2024년 기준 65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으며,

연매출은 약 7억3천만 유로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플랙트그룹의 첨단 공조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함으로써 산업용 냉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이번 인수를

AI·클라우드 인프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보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냉각 효율성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플랙트그룹의 액체 냉각(liquid cooling) 및

공기 냉각(air cooling) 기술은

고성능 컴퓨팅(HPC)과 AI 서버 운영에 필요한

안정적 열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삼성은 자사의 반도체, 스마트빌딩,

IoT 기술과 연계한 ‘통합 에너지 관리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플랙트그룹의 기술력은

차세대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냉각 효율화와 에너지 절감, 탄소중립 등

ESG 가치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인수 완료 후에도

플랙트그룹의 독립 경영체제를 유지하면서

기술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인수는 삼성전자가 가전 중심의

HVAC 제품군을 산업용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를 두고

“삼성이 반도체 중심의 성장에서 벗어나

AI와 인프라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한다.

다만 인수 금액이 큰 만큼, 향후 조직 통합과

시너지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럽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산업용 냉각 및

공조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전력소비의

40% 이상이 냉각에 사용되고 있는 만큼,

고효율 HVAC 기술 확보는

삼성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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