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Amazon.com, Inc.(아마존)이
2025년 3분기(7~9월)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사업인
Amazon Web Services(AWS)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호실적 발표 직후 아마존의 주가는
애프터마켓(장 마감 후 거래)에서
약 13~14%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을 입증했다.
아마존이 이날 발표한 3분기 순매출은
약 1,80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했으며, EPS(주당순이익)는
1.95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특히 AWS는 매출액이
약 330억 달러 규모에 달했고,
이는 최근 3년 중
최고 수준의 성장세라는 평가다.

이 같은 결과가 주가 급등으로
이어진 것은 클라우드 매출이
상승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아마존은 AI(인공지능) 기반
인프라 투자 확대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클라우드로 대표되는 새로운 성장 축이
본격화됐다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회사 CFO는 올해 자본지출(CAPEX)을
약 1250억 달러로 예상했으며,
내년에는 이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CEO Andy Jassy는 발표 후 분석가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현재 AI 및 핵심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하고, 우리는 이 흐름을
가속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AWS는 2022년 이후 보지 못했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시장에서는
아마존이 ‘온라인 유통 기업’이라는
전통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클라우드·AI 인프라 기업’으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애널리스트는
“AWS는 아마존 매출의 작은 부분이었지만
이제는 순이익의 약 60%를 책임지는
핵심 부문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분기가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아마존의 앞날에 관한 리스크도 존재한다.
유통 부문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자 신뢰 약화로 성장 압박이 지속되고 있으며,
AI 및 클라우드 투자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과
규제 리스크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유럽연합(EU) 및 미국 내 반독점 조사 등이
향후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확장 전략이 향후 수년간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번 주가 급등이 단기적
기대감에 따른 것인 만큼,
향후 실적지속성 확보 여부가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발표는 글로벌 IT 기업 간 경쟁이
급속히 격화되는 가운데,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가 얼마나 빠르게
수익 모멘텀을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준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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