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동향

인텔, 3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 7% 급등…AI 반도체 수요 회복 신호

sauvignon 2025. 10. 24. 07:22

 

 

인텔(Intel Corporation)의 주가가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7% 이상 급등하며

기술주 반등세를 주도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중 하나인 인텔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을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인텔은 이날 발표한 실적에서 매출이

137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 증가한 수치로,

월가 예상치(131억 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43억 달러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1.12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0.94달러를 웃돌았다.

회사 측은 “비용 구조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

AI용 데이터센터 칩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AMD와 엔비디아에

시장 점유율을 내주며 부진했던 인텔은

올해 들어 ‘턴어라운드’ 신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체 파운드리(Foundry) 사업 개편과

AI 반도체 개발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인텔은 AI 연산용 신규 칩 ‘게일라(Gaela)’

시리즈를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며,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과 테스트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실적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월가 주요 기관은 인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고,

시장에서는 “PC 수요 회복과 데이터센터 시장의

반등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전망이 확산됐다.

일부 전문가는 “인텔이 오랜 구조조정의 끝을 지나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낙관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텔은 4분기 매출 전망을

135억~138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다소 보수적인 수치다.

또한 외부 고객을 확보하려는 파운드리 사업의

진척이 더디다는 점도 잠재적 리스크로 지적된다.

바론스(Barron’s)는 “단기 급등세가 과열 양상을

보일 수 있다”며 주가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AI 반도체 시장이 급팽창하는 가운데,

인텔의 전략적 입지는 여전히 시험대 위에 있다.

엔비디아가 시장을 주도하고,

AMD가 서버용 칩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제조 인센티브 정책과

대형 투자자들의 지원이 인텔의 재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번 실적을 계기로 인텔은 반도체 산업 전반의

‘AI 수요 회복세’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년 들어 세계 반도체 시장이

회복 국면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인텔의 반등은 산업 전반의 자신감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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