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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 미 재무장관, 중국 부총리, 말레이시아서 회동 예정

sauvignon 2025. 10. 19. 09:25

 

미국과 중국이

고조된 무역·관세 갈등의 완화를 모색하며

다시 대화 테이블에 앉는다.

스콧 베슨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은

“다음 주 말레이시아에서

허리 펑(He Lifeng) 중국 부총리와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11월 1일 발효 예정이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0% 관세 인상 조치

둘러싼 긴장 완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미국은 최근 중국의 희토류 및 핵심 광물

수출 규제 강화에 강하게 반발해 왔다.

워싱턴은 중국의 조치가 첨단 제조업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을 위협한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고율 관세를 예고한 상태다.

그러나 양국 간 무역 긴장이 지속될 경우

수출·제조업 전반에 부정적 파급이 예상되면서,

미국 내부에서도 고율 관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조차  “100% 관세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It’s not sustainable)”며

현 정부의 강경책에 제동을 걸었다.

실제로 미 재무부 관계자들은

“이번 회담은 무역 전 면전으로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협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베슨트 장관은

“허리 펑 부총리와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회담은

미·중 간 실질적인 이해 조정을 위한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언론 또한 “양측이 상호 신뢰 회복을 위한

진지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회담 장소로 말레이시아가 선택된 것은

두 나라가 모두 동남아 시장을

전략적 생산기지로 삼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회동이

단기적 갈등 완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중국은 희토류와 마그넷(자석) 소재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며 기술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산업의 공급망을 중국 외 지역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회담이

상징적 ‘휴전’ 이상의

실질적 합의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다만 양국의 협상 재개 소식은

시장에는 일단 안도감을 주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양국이 극단적인

관세 보복을 자제하고 대화로 전환한 것은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 신호”라며

“관세 충돌이 완화될 경우 원자재 가격과

아시아 제조업 지표가 단기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무역기구(WTO)는

미·중 간 통상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세계 경제 생산량이 최대 7%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제조국 역시

양국 갈등의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전자부품 등

중국 의존도가 높은 산업의 경우

공급망 재편이 불가피할 수 있다.

이번 회담이 향후 미·중 경제관계의 방향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11월 1일 예정된 관세 인상 조치가

연기 또는 축소될 경우, 양국 간 무역 협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이번 말레이시아 회담은

‘무역전쟁의 지속’과 ‘협력 재개’ 사이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관세 인상이 철회되거나 완화될 경우 글로벌 시장은

단기적 안정세를 되찾을 수 있지만,

협상이 결렬된다면 새로운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

세계가 미·중의 다음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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