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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AI 투자 폭발로 3분기 사상 최대 이익 전망…‘반도체 황제’ 위상 강화

sauvignon 2025. 10. 16. 08:39

 

대만의 반도체 위탁생산기업

TSMC(타이완반도체제조)는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2025년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TSMC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증가한

4,154억 대만달러(약 20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회사 창립 이래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어진

AI 반도체 수요 급증이 실적을 견인했다.

로이터통신은

“AI 인프라 구축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본격화되면서

TSMC의 고성능 반도체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엔비디아, 애플, AMD 등 주요 고객사의 수요가

TSMC의 실적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3,250억 대만달러를 기록,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특히 3나노와 5 나노 등

최첨단 공정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며,

이익률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TSMC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전 세계 반도체의 약 60%를 위탁생산하고 있다.

AI 서버,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고성능 연산 칩(HPC) 수요가 폭증했고,

이는 TSMC의 최대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한 시장 애널리스트는

“TSMC는 엔비디아의 AI 칩 ‘H100’과

차세대 ‘B100’을 독점 생산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AI 반도체 생태계의 절대적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도

잠재적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출 규제 강화 가능성이 여전히 상존한다.

특히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 제한,

관세 확대 움직임은

대만 제조업체의 비용 구조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애리조나·일본 등 해외 공장 건설에 따른

자본지출(CAPEX) 증가 역시 단기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AI 시장의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입을 모은다.

 

AI 반도체는 스마트폰이나 PC와 달리

기술 주기가 길고, 고가 제품 위주로 구성돼 있어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HSBC는 최근 보고서에서

“TSMC는 2026년까지 매년 평균 20%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TSMC는 오는 10월 17일

공식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업계는 이번 실적이 반도체 업황 회복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만약 예측대로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한다면,

이는 글로벌 AI 투자 붐이 실물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황금기를 열고 있음을

상징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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