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ETF 운용사
Volatility Share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대 5배 레버리지(leveraged)를 적용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군을 공식 신청하며,
시장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를 출시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에는 암호화폐뿐 아니라
고변동성 주식까지 포함한
총 27개 레버리지 ETF의 승인을 요청했다.
이 중 일부는 기초 자산의 일일 변동을
5배로 확대하는 초고위험 상품으로 설계돼,
미국 금융시장에서
전례 없는 시도가 될 전망이다.
Volatility Shares가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이번 상품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리플(XRP) 등
주요 암호화폐뿐 아니라
테슬라, 엔비디아, 코인베이스 같은
고변동성 기술주도 포함된다.
각 ETF는 파생상품인 선물, 스왑, 옵션 등을
이용해 기초자산의 변동폭을 증폭시키며,
매일 리밸런싱을 수행한다.
회사 측은 “숙련된 단기 트레이더에게
더 큰 수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장 참여자에게
새로운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도가
“극단적 투기 상품”으로
변질될 위험이 높다고 경고한다.
레버리지 ETF는 기본적으로
하루 단위 수익률의 배수를 추종하는 구조다.
따라서 장기간 보유할 경우
복리효과 및 변동성 소모(volatility decay)에 의해
실제 수익률이 기초자산과 크게 괴리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초자산이 일정 구간 등락을 반복하면,
5배 ETF는 같은 구간에서도
손실이 누적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암호화폐처럼 하루 변동률이
10%를 넘나드는 자산에서는
이 위험이 극단적으로 커질 수 있다.

SEC는 지금까지
3배 레버리지 ETF조차 승인한 전례가 없다.
암호화폐 관련 ETF 중에서도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5배 상품이
통과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많다.
일부 금융 규제 전문가들은
“현재 SEC가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는 만큼,
초고위험 파생 ETF는
정치적·사회적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이번 신청을
“규제 시험대”로 보고 있다.
만약 SEC가 이를 승인한다면,
미국 ETF 시장은 단순 지수 추종을 넘어 **
‘극단적 레버리지 시대’ 로 진입할 수 있다.
반대로 거부될 경우, 고위험 ETF의 규제 기조가
한층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신청서상 상품 출시 예정일은
2025년 12월 29일로 명시됐다.
투자 업계는 SEC의 검토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승인 여부는 향후 미국 금융당국의
레버리지 상품 규제 방향을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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