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동향

“AI 검색기업 퍼플렉시티와 손잡은 럼블, 주가 급등”

sauvignon 2025. 10. 4. 11:19

 

비디오 공유 플랫폼 럼블(Rumble)

인공지능(AI) 검색기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검열이 덜한 ‘자유 표현의 장’을 내세워 급부상한

럼블이 차세대 AI 검색 기술과 결합을 추진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럼블은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엔진을 자사 플랫폼에 통합하고,

사용자가 동영상을 더욱 쉽게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럼블 이용자들은

동영상 검색과 추천에서

더 정교한 맞춤형 기능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럼블은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와 퍼플렉시티의

유료 상품 ‘Perplexity Pro’를 결합한

번들형 구독 상품 출시도 예고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럼블의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하루 만에 15~18% 급등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주가 반등이 단기적 기대감에 그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실제로 럼블 주가는

올해 들어 30~40%가량 하락세를 보였고,

광고 매출과 이용자 성장세 역시 유튜브 등

대형 경쟁사와 비교할 때 여전히 제한적이다.

럼블은 최근 법적 이슈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서는

럼블이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광고 기술(ad tech)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다.

럼블은 구글이 광고 시장에서의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자사 플랫폼의 성장 기회를

제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원은 일부 주장의 기각 여부를 검토 중이며,

럼블은

“구글 관련 핵심 주장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제휴를 두고 시장에서는 엇갈린 해석이 나온다.

낙관론자들은

“AI 검색 기술과의 결합은

럼블이 기존 보수 성향 커뮤니티를 넘어

더 넓은 이용자 기반을 확보할 기회”라고 평가한다.

반면 회의적인 시각에서는

“플랫폼의 근본적인 수익 구조와 글로벌 확장 전략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 기술 제휴가

장기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라고

지적한다.

또한 럼블은 일부 국가에서

콘텐츠 규제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 2월 브라질 대법원은

럼블이 현지 법원의 규제 명령에 불응했다며

일시적 서비스 중단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는 플랫폼 특성상

각국 정부와의 충돌은 향후 사업 확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럼블은

이번 AI 검색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디지털 광고 시장과 영상 콘텐츠 소비 패턴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럼블의 행보가

단순한 주가 반등을 넘어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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