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동향

팔란티어 주가 급락…美 국방 계약 불안감과 고평가 우려 겹쳐

sauvignon 2025. 10. 4. 03:47

 

미국 빅데이터·인공지능 전문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티커: PLTR)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팔란티어 주가는 전일 대비 7% 이상 하락하며

172달러 선까지 밀렸다.

장중 한때는 170달러 초반까지 내려앉으며

최근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미 육군 내부 보고서를 꼽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 육군은

팔란티어가 참여 중인

차세대 전장 통신 시스템(NGC2)에 대해

“근본적인 보안 취약성이 존재하며,

위험 수준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팔란티어는 국방 및 정보기관 관련

소프트웨어 공급으로 급성장한 기업인 만큼,

해당 보고서가 투자자 심리에

직접적인 충격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들어 불거진

밸류에이션(Valuation) 부담 역시

주가 조정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팔란티어는 인공지능과 국방 산업의 결합이라는

희소성을 기반으로 올 한 해 들어 주가가 급등해 왔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실적 대비 지나치게 높은 주가 수준”이라며

거품 논란을 제기해왔다.

실제로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매도세를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국방 예산 축소 우려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재정 압박 속에서

국방비 삭감 가능성이 거론되자,

정부 계약 의존도가 높은 팔란티어의 수익 전망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과거에도 팔란티어 주가에 영향을 미쳤던 요인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정부 의존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단기적 조정에 그칠지, 아니면 고평가 우려가 본격적인

하락 추세로 이어질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기술력과 AI 기반 국방 수요 확대라는

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며 저가 매수 기회를 언급한다.

반면 또 다른 전문가들은

“정부 계약 불안과 고평가 부담이 해소되지 않는 한,

당분간 팔란티어 주가는 변동성을 피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한다.

한편, 팔란티어는

최근 인공지능 플랫폼 확장과 민간 기업 대상 고객군 다변화를

추진하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다시금

‘정부 의존 구조’라는 근본적 리스크를 시장에 각인시키며,

향후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이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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