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1일(현지시간)
금값이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COMEX(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3,867.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7% 상승한 수준으로,
장중 한때 3,892.80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현물 금(Spot gold) 역시
온스당 3,895.09달러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금값의 가파른 상승세는
최근 미국 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무엇보다 7년 만에 현실화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했다.
연방정부의 예산안 합의 실패로
일부 정부 부처가 업무를 중단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졌고,
안전자산인 금으로 자금이 몰리게 된 것이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금 수요는 더욱 늘어났다.
시장에서는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달러 약세와 맞물려 금값 상승을 부추겼다.
또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지정학적 갈등,
원자재 가격 변동 등 복합적인 리스크 요인도 금값을 지지했다.
투자자들은 주식·채권 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금을 대체 투자처로 삼고 있다.
최근 들어 미국 국채 금리가 변동성을 보이고
달러 지수 역시 약세 흐름을 보이자,
금은 자연스럽게 ‘최후의 안전 자산’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금값은 연일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2일 기준 국내 금 현물 가격은 g당 20만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나드는 가운데,
국제 금 시세 급등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국내 개인 투자자와 귀금속 업계는
환율·금리·경기 침체 가능성 등 삼중고 속에
금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값의 단기적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상승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고 평가한다.
미국 대선 국면과 맞물린 정치적 불확실성,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한,
금값은 당분간 고점을 높여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부에서는 온스당 4,000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이번 뉴욕 금값의 사상 최고치 기록은
단순한 가격 상승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이자,
투자 심리가 다시 한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음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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