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폐 위험" 주장, 켄뷰 주식 7% 급락...
의료계 "과학적 근거 없어" 반박 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충격적인 발언이 세계를 강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신부가 널리 사용하는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태아의 자폐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고열과 같이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복용해야 한다 고 경고했습니다 .
이 발언의 여파는 즉각적으로 주식 시장에 반영되어,
타이레놀 제조사인 켄뷰(Kenvue)의
주가가 장 초반 한때 7% 이상 급락하며
투자자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타이레놀은
임신 기간 중 통증이나 발열 증상을 겪는 산모들에게
의사들이 가장 안전하다고 권장해 온 약물이었기에,
이번 논란은 의학계와 제약업계는 물론,
일반 대중에게까지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임산부에게 "안전"했던 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은
수십 년간 임산부에게 가장 권장되는 진통 해열제였습니다.
애드빌(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계열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가
태아에게 잠재적으로 해로울 수 있다는 이유로
임신 기간 중에는 사용이 제한되는 것과 대조적으로,
타이레놀은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주장은
수많은 임산부들과 의료진에게 혼란을 안겨주었습니다.

제조사와 의료계, "과학적 근거 부족" 강력 반박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타이레놀 제조사 켄뷰 측은
즉각적으로 강력한 반박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켄뷰는
"독립적이고 건전한 과학은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자폐를 유발하지 않음을 분명히 보여준다"라고
강조하며,
"아세트아미노펜은 임신 기간 내내 필요시 임신부에게
가장 안전한 진통제 옵션이라는 점을 거듭 확인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의학계 역시
트럼프의 주장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내놓고 있습니다.
뉴욕대 의료윤리학 책임자인 아서 캐플런 교수는
트럼프의 주장을 두고
"위험하고, 비과학적이며, 잘못된 정보로 가득 차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고열이나 통증 자체가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으며,
오히려 이를 방치하는 것이 더 큰 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의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대규모 연구 결과, "자폐증과 의미 있는 연관성 없어"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반박하는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소개했습니다.
스웨덴 연구팀은
1995년부터 2019년까지 태어난 250만 명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임신 중 타이레놀 성분 처방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약물에 노출된 어린이의 1.42%가 자폐 진단을 받았고,
노출되지 않은 경우 1.33%가
자폐를 앓은 것으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형제끼리 비교했을 때
약물 복용이 자폐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자폐증의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이 더욱 크게 작용한다는 점이 부각되었습니다.
일본 국립 아동건강 발달센터가
20만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도출되어,
아세트아미노펜과 자폐증 사이의 인과관계는
입증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FDA, "과학적 논쟁 진행 중" 신중한 입장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번 사안에 대해 비교적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FDA는
"최근 몇 년간 임신부의 아세트아미노펜 복용과
자녀 자폐 발병률 증가가 관련 있을 수 있다는 증거가 보고됐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아직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고,
과학적 논쟁이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아직까지 명확한 결론이 나오지 않은 만큼,
지속적인 연구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정치적 발언의 경제적 파급 효과: 불안한 시장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단순히 의학적 논쟁을 넘어 정치적 주장이
경제 시장에 미칠 수 있는 막대한 영향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과학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주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인물의 발언 하나로
기업의 주가가 급락하고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현상이 벌어진 것입니다.
국내 의료계 역시
임신부들의 불필요한 불안감과
잘못된 정보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고열이나 통증은 태아 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의사와의 상담 없이 약 복용을 중단하는 것은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번 사태는
대중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의 중요성과 더불어,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가져올 수 있는 사회적,
경제적 혼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중요한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향후 추가적인 과학적 연구와 FDA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최종 발표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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