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거나 돌파를 시도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새로운 강세장(bull market)이 시작됐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그러나 미국 언론과 월가 전문가들은 이 랠리가 견고하게 이어질지,
아니면 과열의 전조일지에 대해 엇갈린 시각을 내놓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와 AI 열풍이 랠리 견인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이끄는 가장 큰 동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다.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둔화 국면을 시사하면서,
연준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금리 인하는 기업들의 차입 부담을 줄이고,
성장주의 현재 가치를 끌어올려 시장 전반에
긍정적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인공지능(AI) 붐은 기술주 전반의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인베스토피디아는
“AI 인프라 투자와 수요 확대가 이어지면서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7)’으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AI 랠리는
단기 유행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의 일부”라고 평가했다.

과열 경고도 만만치 않아
일부 언론은 주가 수준이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점을 지적한다.
모닝스타는 “시장 상승폭이 소수 대형 기술주에 집중돼 있으며,
대다수 종목은 상승 흐름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며
랠리의 ‘좁은 폭(narrow breadth)’을 우려했다.
또한 머니위크는 “AI 투자 열기가 기대 이상의 밸류에이션을
형성해 버블 조짐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하며,
특정 종목의 과도한 주가 상승은 언제든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잠재적 리스크다.
시장은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나,
월스트리트저널(WSJ) 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다면 연준이
시장의 기대만큼 빠른 속도로 금리를 내리기는 어렵다”라고 전망했다.
이는 향후 투자심리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치·정책 불확실성도 변수
정치 리스크 역시
시장 변동성을 키울 요인으로 꼽힌다.
무역 정책, 규제 강화, 재정 적자 확대 등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한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변수들이 증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마켓워치는 “최근 주식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늘고 있지만,
선거 국면에서 정책 변화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지속 가능성에 대한 양면적 전망
종합하면,
미국 언론은 뉴욕증시의 현 랠리에 대해
“금리 인하와 AI 성장이라는 견고한 기반 위에 선 상승세”라는 긍정론과,
“과열 신호와 정책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위험한 랠리”라는
경계론을 동시에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장기적으로는 성장주와 더불어
가치주 및 경기민감주에 대한 분산투자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뉴욕증시의 랠리가 새로운 국면을 열지,
아니면 과열의 정점에서 조정에 직면할지는 결국 향후 몇 달간 연준의
행보와 경기 지표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주식 경제 NEW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알테오젠, 바이오 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 주체로서의 입지 강화 (5) | 2025.09.23 |
|---|---|
| AI 시대의 새로운 결제 질서, 구글 AP2가 던진 파장 (39) | 2025.09.22 |
| AI 열풍 속 거품 논란…미국 언론이 지목한 최대 변수는? (24) | 2025.09.19 |
| 뉴욕증시 흔든 엔비디아-인텔 딜, 기술주 훈풍 불다 (10) | 2025.09.19 |
| 美 연준 0.25%p 금리 인하…韓 경제·금융시장·신흥국 파급력은? (12) | 2025.09.18 |